
8월 말에 떠나는 늦여름 피서지 추천 | 조용하고 시원한 국내 여름 여행지 6선
여름휴가의 정점을 살짝 지나선 8월 말, 복잡한 피서지 대신 조용하고 여유로운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지금이야말로 진짜 ‘힐링’을 위한 타이밍이에요. 저는 매년 8월 마지막 주 즈음, 사람 북적이는 여행지를 피해 살짝 한적한 곳으로 떠나는 걸 좋아하는데요. 아직 햇살은 뜨겁지만,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살짝 서늘해지기 시작하는 그 시기에 딱 맞는 여행지들이 있어요. 오늘은 그런 늦여름 감성을 가득 느낄 수 있는, 덜 붐비고 가성비까지 좋은 국내 여행지 6곳을 소개해 드릴게요. 이번에는 진짜 쉼을 누리고 싶으시죠?
미리보기
고창 학원농장: 해바라기 속 여름의 끝자락
고창은 전북에서도 비교적 덜 알려진 여행지인데요, 8월 말까지도 해바라기가 만개한 학원농장은 정말 환상적이에요. 넓게 펼쳐진 노란 들판을 배경으로 사진 한 장 찍으면 여름의 마무리를 낭만적으로 남길 수 있죠. 입장료는 성인 기준 5천 원이고, 주차도 무료라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어요. 근처에 고창읍성, 선운사 등 볼거리도 많아 하루 코스로 딱 좋아요.
양양 남애해변: 파도 소리만 들리는 고요한 바다
서핑으로 유명한 양양이지만, 남애해변은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한적한 곳이에요. 백사장과 소나무 숲이 어우러져 힐링하기 딱 좋은 장소죠. 특히 해질 무렵에 파도 소리 들으며 모래사장을 걷는 기분, 정말 말로 다 못해요. 주변 카페들도 많고, 소규모 민박은 1박에 2만 원대부터 시작해 가성비도 훌륭해요.
항목 | 내용 | 예상 비용 |
---|---|---|
숙소 | 소규모 민박 | 1박 2~3만 원 |
식사 | 현지 회덮밥, 정식 | 1인 8,000~12,000원 |
남해 물미해변: 감성 캠핑과 별 보기
남해의 물미해변은 한적하고 수심이 완만해 가족 단위 캠핑족에게도 인기가 많아요. 무엇보다 8월 말에는 별이 유난히 잘 보여요. 캠핑장 이용료도 비교적 저렴하고, 근처에는 전망 좋은 카페도 많아서 감성 충전하기 딱이랍니다.
- 랜턴과 별자리 앱 챙기기: 밤하늘 감상은 필수 코스
- 모래사장용 의자와 돗자리: 해변에서 오래 머물기 좋아요
강진 가우도: 걷기 좋은 섬 트레킹 코스
전남 강진의 가우도는 섬 전체를 도보로 한 바퀴 돌 수 있는 트레킹 코스로 유명해요. 8월 말이면 한층 선선해진 공기 속에 걷기 참 좋은데요, 바다를 끼고 걷는 목교와 조용한 어촌 풍경이 절로 힐링을 선사하죠. 입장료는 없고, 다리 입장료만 2,000원 정도라 부담도 적어요. 섬 안에는 작은 카페와 해산물 식당도 있어 잠시 쉬어가기 좋아요.
보은 속리산 법주사: 조용한 숲속 명상 여행
충북 보은의 속리산 법주사는 여름 끝자락의 평온함을 느끼기 가장 좋은 곳 중 하나예요. 울창한 숲과 고즈넉한 사찰이 어우러져 마치 시간도 느리게 흐르는 기분이에요. 8월 말에는 성수기 인파도 빠지고, 템플스테이도 저렴한 편이라 피서 겸 자기 성찰의 시간을 보내기에 아주 적합하죠.
구분 | 내용 | 비용 |
---|---|---|
입장 | 속리산 국립공원 | 무료 |
체험 | 템플스테이 (1박2일) | 약 7만 원 내외 |
인천 소무의도: 수도권 근교의 조용한 섬
인천 옹진군에 위치한 소무의도는 서울에서 2시간 내외로 도착할 수 있는 섬이에요. 자동차 진입이 안 되는 도보 전용 섬이라,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매력이죠. 한여름의 붐비는 분위기에서 벗어나, 8월 말 조용한 바다 풍경과 바위길을 따라 걷는 재미가 있어요.
- 운항 시간 체크 필수: 배편이 많지 않아요
- 간단한 간식 챙기기: 섬 내 마트나 편의점이 부족해요
성수기의 북적임을 피해 진짜 힐링을 원하는 여행자라면, 8월 말이 최고의 시기일지도 몰라요. 오늘 소개한 여섯 곳은 모두 ‘덜 붐비고, 감성 가득하며, 가성비도 놓치지 않는’ 늦여름 피서지랍니다. 혼자든, 둘이든, 가족이든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이 시기, 조용한 여름의 끝자락을 마음껏 누려보세요. 아마도 내년 여름이 오기 전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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