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편: 한달살기,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현지 와이파이 · eSIM · 업무환경 팁
장기 체류 + 원격 근무자 필수 가이드
'떠나고'를 결심한 디지털 노마드들에게 가장 중요한 준비물은 무엇일까?
바로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과 효율적인 업무공간이다.
한달살기든 몇 개월간의 체류든, 원격근무를 병행하려면
단순한 여행자보다 더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여기,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현지 와이파이·eSIM·업무환경 구축 꿀팁을 모아봤다.
1. 현지 와이파이 환경, 어떻게 파악할까?
대부분의 호텔, 에어비앤비, 코리빙 하우스는 기본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그러나 속도가 느리거나 연결이 불안정한 경우도 있다.
예약 전 체크해야 할 3가지 포인트:
-
숙소 후기에 'Wi-Fi 속도' 언급 여부 확인
-
가능하다면 숙소에 직접 인터넷 속도 문의 (업로드/다운로드 Mbps 수치 요청)
-
공공 와이파이 (카페, 코워킹스페이스) 이용 가능성도 함께 조사
Tip: ‘Speedtest.net’을 활용해 현지 도착 즉시 와이파이 속도 체크는 필수다.
다운로드 30Mbps 이상이면 줌회의나 대용량 파일 송수신도 무난하다.
2. eSIM vs 포켓와이파이 vs 현지유심
장기 체류라면, 포켓와이파이보다는 eSIM이나 현지 유심이 효율적이다.
세 가지를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항목 | eSIM | 포켓와이파이 | 현지유심 |
---|---|---|---|
사용 편의성 | 앱 설치 후 간편 설치 | 별도 기기 대여 필요 | 유심 교체 번거로움 |
가격 | 중간~다소 높음 | 비쌈 (렌탈료+보험료) | 저렴 |
데이터 속도 | 매우 빠름 (5G 지원도 가능) | 기기에 따라 다름 | 안정적 |
통화 기능 | 일부 지원 | 미지원 | 지원 |
추천 상황 | 자주 이동, 간편함 선호 | 단기 여행자, 그룹여행 | 장기 체류자 |
결론:
-
단기 체류자: 포켓와이파이
-
장기 체류 디지털 노마드: 현지 유심 or eSIM (특히 eSIM 요즘 강력 추천)
eSIM 추천 앱: Airalo, Nomad eSIM, Holafly 등
3. 현지에서 업무할 장소 찾기
디지털 노마드 성지가 따로 있을까?
요즘은 어디서든 인터넷만 빠르면 '내 사무실'이 된다.
다만 더 집중력 있게 일하려면 아래 옵션을 고려해보자.
(1) 코워킹 스페이스 (Coworking Space)
-
전용 책상, 프린터, 미팅룸까지 갖춘 공유 오피스
-
하루 단위 이용도 가능 (1일 패스 약 1만~3만 원 수준)
-
커뮤니티 행사, 네트워킹 기회가 많아 사람 만나기에도 좋다.
대표 코워킹 브랜드
-
치앙마이: Punspace, Yellow Coworking
-
발리: Dojo Bali, BWork
-
리스본: Second Home, Heden
(2) 카페 오피스
-
커피 한 잔 값으로 장시간 머물 수 있는 노트북 프렌들리 카페
-
콘센트, 와이파이 속도, 소음 정도를 사전에 확인
Tip: 구글맵에서 ‘laptop friendly cafe’ 검색하면 현지 노마드 인기 카페를 찾을 수 있다.
(3) 숙소 내 작업공간
-
숙소 예약할 때 '작업 테이블, 조용한 환경' 필터 체크
-
Private 공간이 많아야 화상회의에도 적합
4.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현지 생활 팁
-
현지 전압, 플러그 규격 확인 후 멀티탭 필수 지참
-
VPN 가입해두기 (카페 와이파이 이용 시 보안 강화)
-
중요한 문서는 항상 구글 드라이브나 클라우드 백업
-
업무시간과 개인시간을 철저히 구분해 번아웃 방지
마무리
디지털 노마드로 한달살기를 준비하는 당신에게,
빠른 인터넷, 탄탄한 업무환경, 그리고 작은 불편을 줄이는 선택이
더 풍요로운 여행이자 일상이 되어줄 것이다.
떠나기 전 준비는 꼼꼼하게, 떠난 뒤에는 자유롭게!
떠나고(tteonago.com)와 함께 똑똑한 한달살기를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