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달살기 5편]
“한 달 동안 뭐 먹지?” – 장보기 & 제주 식재료 활용법
한달살기 식생활, 외식만으로 가능할까?
제주도에는 유명 맛집이 많다.
하지만 매일 외식을 한다면, 지갑도 부담스럽고 몸도 쉽게 지친다.
한 달 동안 제주에 머무른다면
적절히 외식과 자취식사를 섞는 전략이 필요하다.
바로, 제주 식재료로 직접 해먹는 밥상이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즐거운 식생활 방식이다.
제주 장보기, 어디서 해야 할까?
1. 제주 동네 마트 & 전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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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속오일시장(제주시), 서귀포올레시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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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채소, 과일, 건어물 등 가성비 좋은 품목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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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의 손맛 나는 반찬도 구매 가능
2. 로컬 슈퍼/체인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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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하나로마트 등에서도 신선식품 쉽게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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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품, 계란, 생수, 간식류 구비에 유리
3. 로컬 식재료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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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고등어, 갈치, 흑돼지, 톳, 무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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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별 제철 재료를 활용하면 더 건강하고 경제적
제주 식재료, 똑똑하게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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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돼지 → 1인용 불고기용 or 수육용으로 소분 포장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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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미역·톳 → 초간단 미역국, 톳무침, 비빔밥 재료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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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무·양배추 등 채소 → 제주산 채소는 맛도 좋고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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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 디저트, 샐러드, 감귤청 만들기까지 다양하게 활용 가능
혼밥족을 위한 초간단 제주 밥상 레시피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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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돼지 볶음 + 톳나물 반찬 + 현미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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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무 넣은 미역국 + 계란말이 + 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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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구이 + 당근채 무침 + 된장국
※ 2~3가지 반찬만 있어도 충분히 한 상 차림 가능!
자취 밥상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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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절약 : 외식 대비 최소 50% 이상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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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식습관 유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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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의 로컬 식재료를 직접 써보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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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 중 생긴 노하우로 여행 후에도 도움이 됨
TIP : 현지에서 요리할 계획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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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주방과 조리도구 유무 꼭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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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조미료(소금, 간장, 식용유 등)**는 현지 소용량 구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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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조리기구: 작은 프라이팬, 칼, 국자 등 필요시 다이소 활용
마무리 한마디
제주에서의 한달살기, 밥상은
단순히 끼니를 해결하는 시간이 아니라
제주를 가장 ‘일상처럼’ 체험하는 방법이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오일장에서 장을 보고,
소박한 한 끼를 만들어 먹는 경험은
분명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여행의 조각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