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달살기 10편]
제주에서 일하며 살기 –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공간과 와이파이 가이드
제주도에서도 '일'은 계속된다면?
한달살기라고 해서 모두가 쉬기만 하는 건 아니다.
리모트 근무자, 프리랜서, 디지털 노마드에게 한달살기는
새로운 환경에서 일과 삶의 균형을 재정립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제주도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인 와이파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은 필수.
실제로 제주엔 의외로 많은 노마드 친화 공간이 있다.
이번 편에서는 그런 공간들과 준비 팁을 정리해본다.
1. 와이파이 환경은 어떤가?
숙소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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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에어비앤비나 코리빙 하우스에는 기본 와이파이 설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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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속도 체크는 필수 → 도착 즉시 speedtest로 확인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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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회의·업로드 업무 있다면 최소 50Mbps 이상 추천
공공 와이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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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버스터미널, 대형 카페에는 KT/olleh 등 와이파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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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나 접속 안정성은 들쭉날쭉 → 업무용으론 불안정
2. 노트북 열기 좋은 추천 업무공간
① 공유오피스 & 코워킹 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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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J-Space (제주시)
→ 프리패스존, 회의실, 프린트, 무제한 커피 -
코드랩 (조천)
→ 조용한 시골마을 분위기에서 집중 업무 가능
② 디지털노마드 특화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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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앤베케이션 제주 (중문/조천/함덕 등 운영 지점)
→ 숙소+업무공간 통합형, 직장인 단기 재택 체류에 최적
3. 카페 겸 업무공간
업무 가능한 카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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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커피 (노형) : 조용하고 콘센트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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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탐나 (제주 시내) : 책 읽고 일하기 좋은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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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움커피 (애월) : 탁 트인 바다 보며 작업 가능
Tip : 너무 유명한 인스타 핫플은 노이즈, 자리 부족 문제 있음.
로컬 추천 기반 카페 위주로 찾아보자.
4. 업무 몰입 루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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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11시 집중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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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후 산책 or 간단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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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카페나 코워킹 스페이스에서 2~3시간 정리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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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동네 식당 or 직접 요리하며 마무리
→ 이렇게 하면 하루 5시간 집중근무 + 제주의 삶 동시 경험 가능
5. 필수 장비 & 설정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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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 충전기 / 휴대용 마우스 / USB 멀티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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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차단 이어폰 or 헤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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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회의 대비 배경 설정, 가상 배경도 미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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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동기화는 출발 전에 설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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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툴들 슬랙/노션/구글 드라이브 정비
제주의 '살며 일하기'를 위한 한 마디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일한다는 건
그 자체로 동기 부여가 되는 경험이다.
하지만 동시에 '무조건 낭만'은 아니라는 걸 인정하고
업무 효율과 생활의 리듬을 균형 있게 만드는 것,
그게 제주 한달살기에서의 ‘일하는 삶’을 완성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