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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한달살기 4편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업무 환경 가이드 – 바다를 마주한 일상 속, 일하는 법

한 달 동안 강릉에서 머문다면, 바다를 바라보며 일하는 상상을 누구나 한 번쯤 해보게 된다.
하지만 현실은 업무 집중도가 떨어지지 않으면서도 쾌적한 환경이 보장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노트북 하나로 일하는 디지털 노마드에게 **강릉은 의외로 '일하기 좋은 도시'**다. 감성적인 카페들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와이파이, 조용한 코워킹 스페이스, 활용도 높은 공공 공간이 잘 갖춰져 있다.

이번 편에서는 강릉에서 디지털 노마드로 한 달 살며 일할 수 있는 실질적인 환경과 장소들을 소개한다.

 

1. 바다를 마주한 카페 – 업무가 여행이 되는 순간

강릉엔 뷰 좋은 카페가 많다.
특히 강문해변과 안목해변은 노트북을 펴고 업무를 하기 좋은 바다 앞 카페가 즐비하다.
추천 공간:

  •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 강릉 본점 (안목)
    와이파이가 안정적이고 2층 창가 자리에서 바다를 보며 집중할 수 있다.

  • 카페 디에이 (강문해변)
    채광이 좋아 장시간 앉아 있어도 답답하지 않고, 전기 콘센트도 마련돼 있다.

  • 테라로사 커피 공장 (구정면)
    조금 외곽이지만 로스터리 공간이라 조용하고, 집중도 높은 작업에 적합하다.

☑️ Tip: 바닷가 카페는 오전엔 한산하고 오후에는 관광객이 많아진다. 오전 출근 루틴으로 활용하길 추천한다.

 

2. 강릉의 코워킹 스페이스 – 업무의 효율을 챙기자

‘관광도시’ 이미지가 강한 강릉이지만, 최근에는 디지털 노마드를 겨냥한 코워킹 스페이스도 빠르게 늘고 있다.

  • 워크그라운드 강릉 (교동)
    중심지에 위치하고, 장기 이용자를 위한 할인 요금제도 있다. 24시간 운영 공간으로, 프린터·미팅룸·라운지까지 구비돼 있어 원격 근무자에게 최적이다.

  • 강릉창업카페 (강릉시청 옆)
    무료로 개방되는 공공 코워킹 공간으로, 깔끔하고 인터넷 속도도 빠르다. 조용한 분위기를 원할 때 적합하다.

  • 하슬라 아트월드 북카페 공간
    독특한 아트 공간에서 일하고 싶을 때 추천. 인스피레이션이 필요한 창작자에게 어울리는 공간이다.

 

3. 와이파이·eSIM·전기 – 기본 인프라는 어떤가?

  • 와이파이: 강릉은 관광도시답게 카페·공공시설에 와이파이가 널리 보급돼 있다. 속도는 일반적인 업무에는 전혀 무리가 없다.

  • eSIM 사용: 국내 체류자에게 필요하진 않지만, 외국인 장기체류자의 경우 KT·LG U+ eSIM 요금제 이용이 가능하다.

  • 전기 사용: 장기체류 숙소에서 전자기기 충전이나 노트북 작업 시 문제없다. 단, 에어비앤비 이용 시 콘센트 위치와 멀티탭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4. 매일의 루틴 만들기 – 바다→업무→산책

한 달 살이는 일과 휴식의 밸런스가 핵심이다. 다음과 같은 일상 루틴을 추천한다.

  • 08:00 기상 & 바닷가 산책 (경포해변)

  • 09:00~13:00 안목 카페 or 코워킹스페이스에서 집중 업무

  • 13:00~14:00 점심 – 시장 백반집 or 현지 식당 탐방

  • 14:00~17:00 카페에서 업무 or 조용한 산책

  • 17:00 이후 지역 탐방, 휴식, 독서, 콘텐츠 제작

이러한 루틴은 ‘일하는 여행자’로서의 페이스를 만들어주며, 장기 체류에 리듬감을 부여한다.

 

5. 디지털 노마드에게 추천하는 숙소 조건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숙소라면 다음의 조건을 고려하자.

  • 와이파이 속도 보장

  • 작업 가능한 테이블과 의자

  • 카페·코워킹 접근성

  • 장기 임대 가능 여부

  • 주변에 식당, 마트 등 생활 인프라 유무

이 기준으로 봤을 때, 교동, 포남동, 주문진은 강릉 내에서 디지털 노마드에게 추천할 수 있는 거주 지역이다.

 

마무리하며

강릉에서의 한 달 살기는 단순한 '여행'이 아닌 '생활'이다.
디지털 노마드로서의 삶은 일과 쉼이 공존할 때 가장 빛나고, 강릉은 이 균형을 만들어주는 도시다.
바다를 바라보며 일하는 경험은 단지 인스타그램용 사진이 아닌, 삶의 질을 바꿔주는 중요한 감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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