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한달살기 1편]
경주 한달살기 준비편: 예산, 숙소, 날씨까지 A to Z
역사와 자연, 감성이 공존하는 도시 경주. 한두 번의 여행으로는 다 담을 수 없는 경주의 진짜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한달살기’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단, 장기 체류를 위한 현실적인 준비는 필수죠. 이 글에서는 경주 한달살기를 계획 중인 분들을 위해 예산, 숙소, 날씨, 필수 준비물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립니다.
경주 한달살기, 예산은 얼마나 들까?
경주는 상대적으로 물가가 낮고 숙소 선택의 폭이 넓어 한달살기 비용이 합리적인 편입니다. 예산은 생활 스타일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인 예산은 다음과 같습니다.
항목 | 평균 비용 (1인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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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에어비앤비, 한달 단기 렌트) | 50~90만 원 |
식비 (자취 or 외식 병행) | 30~50만 원 |
교통비 (버스, 킥보드, 자전거 등) | 5~10만 원 |
카페/체험/기타 | 10~20만 원 |
총합 | 약 100~170만 원 |
가족 단위나 아이 동반 시에는 숙소 비용과 식비가 약 1.5~2배가량 상승할 수 있습니다.
숙소는 어디서 구해야 할까?
경주는 에어비앤비, 게스트하우스, 부동산 단기 월세, 한옥스테이 등 다양한 숙소 옵션이 있습니다.
장기 숙박에 추천하는 지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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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리단길 주변: 카페, 음식점, 편의시설 많고 교통도 좋아 젊은 여행자에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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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단지 근처: 조용하고 자연 친화적인 환경. 가족 단위나 휴양 위주 체류에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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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역/시외버스터미널 인근: 교통 중심지로 접근성이 뛰어남. 전통시장 및 마트도 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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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포, 양남 해안가: 여름 한정으로 인기 있는 바닷가 마을. 렌트카 이용 추천.
💡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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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에서 ‘30박 이상 할인’ 숙소를 찾아보면 최대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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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앱(다방, 직방 등)에서 ‘단기 월세’ 필터를 이용하면 에어비앤비보다 저렴한 현지 숙소도 찾을 수 있습니다.
경주의 계절별 날씨, 언제 가야 좋을까?
경주는 사계절이 뚜렷한 도시입니다. 계절에 따라 체류 분위기와 준비물이 달라지므로, 시기 선택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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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3~5월): 벚꽃과 푸른 잔디가 아름다움. 낮엔 따뜻하지만 아침저녁 쌀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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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6~8월): 보문호, 감포 해수욕장 등 물놀이 가능. 다만 습하고 더움. 에어컨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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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9~11월): 황금 들판과 고즈넉한 분위기가 매력적. 여행자 몰리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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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12~2월): 눈 내린 경주도 운치 있지만, 야외 활동은 다소 제약 있음. 난방 확인 필수.
가장 인기 있는 시즌은 4~5월 벚꽃 시즌, 10~11월 단풍 시즌입니다. 다만 이 시기엔 숙소가 빠르게 마감되므로 최소 한 달 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장기 체류 시 꼭 챙겨야 할 준비물
경주 한달살기를 더 쾌적하게 만들어줄 준비물 리스트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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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용품: 에어비앤비의 경우, 기본 조리도구가 없는 경우도 많으니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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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 전자기기: 재택근무나 카페 작업 시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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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 배터리 & 멀티탭: 오래 머물 경우 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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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용품 키트: 세제, 수건, 위생용품 등 현지에서 구매해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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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or 킥보드 앱 등록: 보문호, 시내 일대 라이딩 시 유용
💡 보너스 꿀팁
경주에선 자전거나 도보 여행이 의외로 많습니다. 편한 운동화, 햇빛 가리개, 우산은 꼭 챙기세요.
경주 한달살기의 진짜 매력은?
단기 여행에서 볼 수 없었던 경주의 조용한 새벽 풍경, 골목에 숨겨진 오래된 빵집, 한옥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을 만나는 시간. ‘한달살기’는 경주의 디테일한 아름다움을 느끼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어디에 살지, 어떤 숙소를 선택할지, 무엇을 먹고 어떤 장소를 거닐지 고민해볼 시간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경주 어디에 살아야 할까?”**라는 주제로 지역별 장단점을 자세히 소개해드릴게요.
다음 편이 기대되시나요? 시리즈를 끝까지 따라오시면 경주살이 준비는 완벽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