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한달살기 4편]
속초에서 이렇게 살아봤어요! 현실 루틴 & 동선 추천
한달살기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일상의 리듬'**입니다.
하루 이틀 관광지가 아닌, 한 달을 살아야 한다면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까요?
이번 편에서는 실제로 속초에서 한달살기를 했던 분들의 루틴을 참고해, 하루 루틴 + 주간 추천 일정 + 동선별 추천 코스로 구성해봤습니다.
여행처럼 잠깐 둘러보는 게 아닌, 속초 로컬로 녹아드는 한달살기 방식,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 속초 한달살기 하루 루틴 예시
08:00 기상 – 바다 산책으로 시작
숙소가 청초호나 속초해변 근처라면, 아침 산책은 최고의 루틴입니다.
청초호 둘레길은 비교적 평탄해 걷기 좋고, 조깅하는 로컬 주민들도 자주 볼 수 있어 ‘속초 시민’의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09:00 동네 카페에서 아침 커피
속초에는 감성 넘치는 로컬 카페가 많습니다.
– 청초호 앞 카페 뷰앤, 속초해변 앞 버터밀크, 교동의 카페 셰어링타임 등
카페에 노트북을 들고 가서 오전을 보내는 것도 추천 루틴!
12:00 점심 – 해장국부터 스시까지 로컬 맛집 탐방
속초는 물가가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음식 퀄리티가 높습니다.
– 장칼국수는 속초 명물, 포남동 육개장, 설악동 생선구이 골목도 훌륭합니다.
14:00 자유 시간 – 독서, 업무, 영상편집 등 자기 시간
디지털 노마드라면 이 시간에 작업을 진행하고, 일반 여행자라면 책이나 드라마 보며 쉬는 시간으로!
17:00 마트 장보기 or 시장 투어
한달살기 중에는 장보기도 일상입니다. 속초 중앙시장, 하나로마트(조양점), 교동홈플러스 등을 돌아다니며 로컬 식재료를 사 보는 것도 재밌어요.
– 중앙시장에서는 속초 명물 닭강정, 오징어순대도 시식 가능!
19:00 집밥 or 외식 – 해질녘 저녁 식사
속초해변에서 해지는 풍경을 감상하며 근처에서 회 한 접시 먹거나, 숙소에서 요리해 먹는 것도 좋습니다.
– 숙소에서 간단한 해산물 파스타나 김치찌개 만들기, 한달살기 실감나는 순간!
21:00 저녁 산책 or 해변 드라이브
밤바다 보는 드라이브 코스도 추천!
속초해변 → 대포항 → 외옹치 해안도로는 감성 넘치는 저녁 코스예요.
22:30 하루 마무리 – 브이로그 정리나 독서
영상 편집이나 블로그 정리, 일기 쓰며 하루를 정리하면 다음 날도 기대됩니다.
📅 속초 한달살기 주간 루틴 예시
요일 | 추천 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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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 카페 탐방 + 중앙시장 장보기 |
화 | 속초해변 → 대포항 산책 코스 |
수 | 설악산 케이블카 or 온천 (한화 설악워터피아) |
목 | 로컬 맛집 도장깨기 (막국수, 명태조림, 물회) |
금 | 청초호 야경 + 전통찻집 방문 |
토 | 외옹치 해안산책길 or 장사항 투어 |
일 | 하루 휴식 or 강릉 당일치기 여행 |
🗺 속초 거주자 동선별 추천 코스
① 조양동 중심 생활권 루트
숙소 – 청초호 산책 – 홈플러스/하나로마트 – 조양동 카페 – 포장마차 거리
② 교동 생활권 루트
숙소 – 교동시장 – 속초시립도서관 – 로컬 식당 (점심) – 셰어링타임 카페 – 교동 메가박스 (영화)
③ 설악동 힐링 루트
숙소 – 설악산 소공원 – 신흥사 – 케이블카 or 비룡폭포 – 온천/찜질방 – 설악산 야경
🙋 한달살기 현실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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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보다 평일이 진짜 좋다: 주말에는 관광객 많아 북적, 평일은 조용하고 로컬 분위기 살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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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카페 정착이 중요: 작업할 곳, 정서적 안정을 주는 장소가 필요합니다. 단골 카페를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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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놀지 말고 쉬자’는 마음도 필요: 한달살기는 매일 여행하듯 살면 지칩니다. 일상처럼 ‘쉬는 날’을 꼭 넣으세요.
마무리하며
속초는 단순한 여행지가 아닌, ‘머물기 좋은 도시’입니다.
맑은 바다, 조용한 동네, 저렴한 물가, 그리고 따뜻한 사람들까지.
관광지를 쫓는 여행이 아니라, 나만의 리듬으로 살아보는 한 달은 속초에서 분명 특별한 경험이 될 겁니다.
다음 편에서는 속초의 음식편으로 넘어가,
한달살기 중 추천할만한 로컬 맛집, 장보기 팁, 자취형 요리 아이디어 등을 소개해드릴게요.